[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민선 8기 충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을 추진한다.또한 사교육비 문제 해소를 위해 공립학원을 운영하고 84㎡(옛 34평형) 아파트를 6년 전 가격으로 파격 분양하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에 대한 임신·출산 가구 특별공급 비율을 10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김태흠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 : 충청남도 저출산 극복 대책’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형 풀케어(Full Care) 돌봄정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2000명 증원으로 혼선을 빚는 현 상황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타협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늘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또한 ‘응급실 뺑뺑이’와 비수도권의 열악한 의료현장을 언급하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이하 민노총 대전본부)는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와 의료 정상화를 촉구했다.민노총 대전본부는 27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공공의료 부실로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진료 정상화와 공공의료를 확대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의사집단의 갈등이 6주를 넘어서며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커져만 가고 있어 현 의료공백 사태의 해결은 시장 의료가 아닌 공공의료 강화만이
16년 정도 오랫동안 국회 출입을 하고 나면 취재원인 국회의원들과 친분이 없을 수 없다. 마냥 취재를 위한 공식적인 만남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사적인 자리도 함께 하다 보면 친소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인지상정인 듯하다.사적인 얘기지만 얼마전 자혼에 친분이 있는 여야의 성 만 다르고 이름이 같은 국회의원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여야간 상생의 정치가 뇌리에 스쳤다. 특히 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당선자와 낙선자로부터 동시에 축하를 받았는데, 마음이 짠했다.정치는 현실이고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냉혹한 것이어서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아 결핵 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3월18일부터 24일까지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한다.군에 따르면 21일 홍성 복개주차장, 전통시장 일원에서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며 올바른 기침예절 등 결핵예방 수칙과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했다.결핵은 전염성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감염되는 질병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9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한국형 디지털 신분증 K-DID의 중남미 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올란도 베가 퀘사다 제1차관과 면담을 개최했다.이번 면담에서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정부와 블록체인 기반의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의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국내 모바일 신분증은 2020년 모바일 공무원증,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 2023년 국가보훈등록증에 도입됐다. 특히, 내년에는 17세 이상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저출산 극복 대책이 총선을 앞두고 풍성하다. 총 선표를 얻기 위한 공약일지라도 일단 많은 선심성 아이디어가 고무적이여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꼴찌기 때문이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정부는 10년이 넘는 동안 무려 100조 원이 넘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내년 합계출산율은 오히려 사상 최악인 0.65명으로 떨어질 전망이다.이웃 나라 일본보다도 낮아서 걱정이다. 악화일로로 치닫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나서야 한다. 그런 가운데 최근 국내 건설 대기업인 부영그룹이 아이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결핵 퇴치 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결핵 예방 홍보를 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지회장, 오근영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는 세종시에 크리스마스 씰과 그린씰(키링)을 증정했으며,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결핵 퇴치 성금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 전달했다.올해 크리스마스 씰 주제는 ‘앤서니브라운의 동화속으로’라는 주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서부지구대 순찰4팀장 방준호 경감 이정섭 경위는 지난13일 오후 1시부터 4시경까지 서산시 읍내동 소재 22통 노인정 등 5개소를 방문해 어르신 60명을 상대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을 실시했다.이날 범죄예방 교실 주요 내용으로는 ①교통사고 예방 ②보이스피싱 범죄예방 ③수확철 농산물 절도예방 홍보활동 등 3가지 유형에 대하여 어르신들 상대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을 열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OECD 국가 중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은 1만 명당 60대 54.6명, 70대 80.2명,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결핵진료 질 향상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국가 결핵관리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5차 평가부터 요양기관별 평가 결과 공개로 공개 방식이 변경됐다.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6.6점을 획득해 종합점수 전체 평균(91.8점), 종합점수 종별 평균(91.2점)을 크게 웃도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이번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우리나라 초등교사 1인당 학생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초임교사의 급여는 OECD 평균을 밑돌았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OECD 교육지표 2023’의 주요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조사내용은 49개국을 대상으로 학생·교원 등 관련 현황, 교육재정, 교육 참여 등 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먼저 2021년 우리나라의 초등교사 1인당 학생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 전체로는 2년 전인 2019년 대비 초 0.5명 감소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11년째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나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5월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이었다. 2011년 이후 계속 자살이 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통계를 살펴보면 청소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1933명이며, 사망원인은 고의적 자해(자살)(11.7%), 안전사고(3.7%), 악성신생물(암)(2.7%) 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10일 민주당 최고 대의기구인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당조직, 공천 규칙 혁신안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권리당원 1인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하는 제안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끝으로 이날 활동을 종료한다.서복경 위원은 "당의 기간 조직인 지역위원회, 시도당, 중앙위원회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이 83.6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다만 의사 수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적었고, 간호사 현장인력 또한 평균을 밑돌았다.보건복지부는 25일 ‘OECD 보건통계 2023’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내용을 분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수준과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발표했다.분야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전년보다 0.1년 늘었다. 특히 OECD(평균 80.3년) 국가 중 일본과 스위스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이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지난달 10대 여학생과 아이돌 그룹 멤버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감정이 전염되는 ‘베르테르 효과’ 확산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당시 10대 여학생은 서울 강남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사건 이후 서울 내 자살 관련 112신고 건수가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통계개발원이 4월 28일 발간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를 살펴보면, 최근 10~20대 자살률 증가가 확인된다. 2021년의 10~19세 자살률은 7.1명, 20~29세
최근 10대 청소년의 자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유명 연예인의 자살로 인한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며 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2020년부터 2022년 3년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자살 생각 여부’를 묻는 문항에 대해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답변을 한 청소년은 ‘73%->70.1%->66.5%’로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자살에 대해 가끔 생각한다’라고 답변한 청소년은 ‘23.1%->25.5%->27.9%’로 해마다
노인빈곤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노인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전체 가구의 70% 선에도 못미칠 뿐이다.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설상가상으로 노인인구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증가율은 일본 보다 2배나 높다. 이같은 추세라면 2045년에는 노인인구 비중이 37.0%로 일본을 추월하여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이다. 때문에 노인빈곤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하는 이유다.노인빈곤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 노인 연금 역시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앞으로 이르면 2025년부터 만 20~34살 청년층은 정신건강검진을 2년에 한 번씩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16일 복지부에 따르면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확정, 코로나19 등 사회·경제적 변화로 인한 자살 가능성에 대비해 5대 추진전략과 15대 핵심과제, 9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우선 202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6명이었던 자살률을 오는 2027년까지 18.2명으로 30% 낮춘다. 이는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우리나라의 저출생·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표적인 사회 안전망인 연금제도의 지속가능한 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늦출 수 없는 연금 개혁, 당면 과제와 바람직한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연금제도가 1988년 도입되었지만 현재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의 평균보다 3배 가량 높고, 노인의 소득수준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공적연금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내며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현 사회에서 사회적 고립도와 자살률, 아동학대 등이 증가하는 데 반해 시민의식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악화됐던 대인신뢰도 등의 지표들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통계청은 20일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연간 통계자료를 통해 개선 또는 악화를 비교하며 사회의 중장기적인 삶의 질을 진단하는 것이 목표로, 건강·여가·주거 등 11개 영역의 총 71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보고서에 의하면 ‘사회적 고립도’와 ‘자살률’, ‘아동학대